청결에 민감한 주부라면 청소할 때 꼭 사용하는 소독 치트키 제품이 있죠. 강한 살균력으로 오랜시간 사랑을 받고 있는 락스는 쉽게 분해되면서 활성산소를 방출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산소의 강한 산화력으로 인해 살균과 소독, 표백이 이루어지는데, 이 때문에 가정과 사업장에서 살균 및 소독, 표백, 악취와 곰팡이를 제거할 때 등등 만능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락스 강한 살균력을 가지고 있는만큼 부작용도 많이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락스를 사용할 때 주의할점, 그리고 합께 섞으면 절대로 안되는 세제 조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밀폐된 공간에서 락스를 사용할 경우
락스 (차아염소산나트륨 수용액은 부식성과 독성이 있어 코로 흡입하거나 입으로 섭취하거나 피부에 닿으면, 신체에 치명적인 해를 입힐 수 있습니다. 밀폐된 공간에서 오랜 시간 락스로 청소하면, 유독 가스인 염소 기체가 발생해 중독 증상이 일어나 현기증과 구토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창문이나 출입구를 열고 환기팬도 작동시킨 상태에서 청소를 빠르게 마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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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스 사용시 주의할 점
락스는 최소 20배 이상 희석해서 사용하는 용액입니다. 희석하기 위해 다른 용기에 락스를 붓다가 용액이 눈이나 피부에 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옷에 튀면 옷이 탈색되는 것에서 그치지만, 눈에 튄다면 점막과 각막을 다칠 수 있습니다. 용액이 눈에 들어갔다면 흐르는 물이나 식염수로 눈을 조심스레 씻고, 콘택트렌즈를 착용했다면 렌즈를 제거해줍니다. 절대 눈을 비비지 않은 채로 가까운 안과를 방문해 진찰받아야 합니다. 락스를 사용할 때는 튐 방지를 위해 마스크와 고무장갑, 안경 같은 보호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락스+세제 혼합 소독으로 사망?
락스는 단독 사용도 조심해야 할 점들이 많지만 다른 세제랑 혼합하지 않도록 더욱 주의를 해야합니다. 알칼리성인 락스에에 산성 세제나 산소 표백제를 혼합해 사용하면, 염소 기체가 더 빠르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염소 기체에 노출되면 기관지 경련, 폐렴, 상기도 부종, 기침, 인후염이 유발될 수 있고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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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락스 + 분말형 산소계 표백제 혼합
락스와 산소계 표백제를 혼합하면, 강한 발열 반응(반응 시 열이 발생)과 함께 산소가 발생되며 양쪽 활성 성분이 모두 분해되어 효능이 떨어집니다.
2. 락스를 넣고 삶음
락스를 60도 이상으로 가열하면 염소 기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사용 환경에 따라 다름). 일반적인 산소계 표백제를 사용하실 때 빨래를 삶습니다. 하지만 락스로 표백하실 때에는 그렇게 하시면 안됩니다. 락스는 항상 상온의 물에서 사용해야 합니다.
3. 락스 + 액체형 표백제 혼합
액체형 표백제는 과산화수소가 주성분이라서 약산성입니다. 강알칼리성인 락스와 산성 표백제를 혼합하면 염소 기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안구, 호흡기 점막 등에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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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락스 + 산성세제 혼합
화장실의 청소와 살균소독을 한번에 끝내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하지만 락스와 산성 세제(흔히 변기 찌든 때 제거용 세제)를 혼합하시면 사용하신 산성 세제의 세정력은 떨어지고, 락스의 살균력은 중화되어 사라지며 인체에 유해한 가스가 나올 수 있습니다.
위에서 설명해드린바와 같이 락스는 다른세제와 혼합하여 사용시 효능이 떨어지거나 유해가스가 나와 몸에 안좋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절대로 다른 세제와 혼합하여 사용하지 마시고 단독 사용시에도 주의할 점을 꼭 숙지하신 후 사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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