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오이지 만들때 소금이 어마하게 많이 들어가고 또 오랫동안 절이는데요. 더 쉽고 빠르게 물에 헹구지 않고 국물까지 먹을 수 있는 오이지 레시피 소개합니다.
오이는 작고 가는 백오이를 사용하세요. 젓가락 오이에 1cm 간격으로 칼집을 내요. 반대편 오이 반대편도 똑같이 칼집을 내요.
물 1.5리터를 끓이고 물이 끓으면 소금 깍아서 2큰술 넣고 잘 저어 녹여줍니다.
칼집 넣은 오이 한 마리씩 뜨거운 물에 잠깐 입수시켜요.
이렇게 하면 오이 표면 조직이 모이면서 단단해지고 성글해져 오이를 끝까지 아작하게 먹을 수 있어요. 또 오이를 살균하는 효과도 있어 각종 세균과 곰팡이균이 번식하지 않게 해줘요.
오이 건진 소금물을 다시 부글부글 끓이고 완전히 식혀요. 오이는 빈틈없이 꾹꾹 눌러 담아요. 완전히 식힌 소금물 충분히 잠기게 해요.
무거운 접시 뚜껑 닫아 이대로 시원한 실내에서 (20-25℃) 12시간 놔두고 냉장고에서 3일 이상 숙성시켜요.
홍고추도 총총총 썰고 뿌연 국물도 몇 국자 떠 넣고…
이 오이지는 어느 요리에도 다 잘 어울려요. 특히 짜지 않아서 물에 헹구지 않고 바로 먹을 수 있고 심지어 국물까지 그대로 마시면 이온 음료를 먹는 느낌이에요. 아작하고 개운하고 천연 소화제 같이 속이 뻥 뚫리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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