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핫한 키워드가 무지출 챌린지라죠. 혹시 들어보셨나요? 하루 종일 아무 지출도 하지 않는 것을 목표로 하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몇년 전부터 냉장고 파먹기 일명 냉파와 비슷한 개념인 것 같아요. 저 역시도 장을 한달에 수십만원을 쓰면서도 냉장고와 찬장을 항상 가득 차 있거든요. 무지출을 희망하며 오늘은 집에 누구나 있는 마른미역으로 한번 새로운 반찬에 도전해볼까요?
마른 미역을 준비합니다.
물을 넉넉히 부어주세요.
잘 불려진 미역 300G이 오늘 미역묵의 정량입니다.
불린 후 물기가 제거된 300G의 미역에 물 150ML를 추가해주세요.
핸드블렌더나 믹서기를 이용해 아주 곱게 미역을 갈아줍니다.
이렇게 반죽같은 모양새로 미역이 갈렸습니다.
전분100G을 준비해주세요.
따뜻한 물 150ML를 전분에 넣고 잘 저어주세요.
그리고 간 미역에 전분물을 부어줍니다.
잘 섞으면 아까보다 밝고 찐득한 미역 반죽이 됩니다.
잘 감싼 후에 전자레인지에서 3분간 익혀주세요.
더 되직해진 모습이 보이죠?
여기에 참기름 1스푼,
소금 한꼬집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마지막으로 전자레인지에서 2분간 돌려주겠습니다.
이제는 좀더 떡 같은 질감이 되었어요.
납작한 유리 용기에 참기름을 떨구고 붓이나 손을 이용해 용기 전체에 잘 펴발라줍니다.
그리고 미역반죽을 잘 담아줄게요.
모양이 매끈하게 나오기 위해선 꾹꾹 눌러주어야해요.
그리고 식혀줍니다.
미역묵이 식는 동안 양념장을 만들게요.
양념- 진간장 2스푼 물2 스푼 고춧가루 1스푼 다진파 1스푼 다진 청양고추 약간 간마늘 약간 참기름 약간 통깨
이제 완전히 식은 미역묵을 확인해보겠습니다. 용기를 뒤집어 도마위에 떨구어줍니다.
아주 예쁘고 매끈한 미역묵이 완성되었어요.
탱글탱글 탄성이 있는 미역묵의 모습입니다.
참기름을 바른 식칼로 도토리묵처럼 먹기 좋게 자른 후 미리 만들어둔 양념장을 올려 드시면 됩니다.
몸에 좋은 미역을 보기 좋고 맛도 좋게 새롭게 해석한 미역묵입니다. 한번 도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