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감기엔 약보다 효과가 좋은 이것 드세요” 한의사 김소형의 집에서 만드는 천연기침가래약 무꿀배청 레시피

날이 많이 포근해졌는데요, 이상하게 주변엔 목감기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기침 가래 목감기는 몸도 아프지만 참 성가시고 진이 빠지기 쉬운데, 잦은 기침으로 기운이 빠진다면 기침 가래를 잡고 숨면역력에 좋은 기침가래약을 만들어 복용해보시길 바랍니다.

👉천연기침감기약 무꿀배청 (영상시청)

무꿀배청 재료

무꿀배청 만드는 방법

1. 깨끗하게 씻은 무를 적당한 크기로 깍둑썰어줍니다. (믹서기에 갈릴 정도의 크기)

2. 껍질 채 사용할꺼기 때문에 깨끗하게 씻은 배의 꼭지와 씨가 있는 심지를 도려내고 적당한 크기로 썰어줍니다.

3. 무 1kg, 배 500g, 꿀 500g을 넣고 믹서에 부드럽게 갈아줍니다.

4. 보관은 열탕소독한 유리병에 담아서 냉장고에서 3일 동안 숙성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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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꿀배청 마시는 방법

숙성된 무꿀배청은 너무 뜨겁지 않은 미지근한 물에 타서 차처럼 마시면 됩니다. 요즘 같이 날씨가 오락가락한 환절기에는 아침저녁으로 따뜻하게 마셔주면 기관지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무꿀배청의 효능

무의 효능

다산 정약용은 <목민심서>에 무를 찬양할 정도로 ‘무 마니아’였다고 합니다. 무는 ‘기침 명약’으로 무즙은 강력한 거담지해작용으로 담을 삭이고 기침을 멎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무의 ‘시니그린’ 성분은 가래를 묽게 하고 기관지 점막을 튼튼하게 해줍니다. 감기에 걸렸을 때 무에 엿을 넣고 고아 즙을 마시면 좋습니다. 니코틴 해독 작용을 흡연자에게도 좋으며, 숙취해소에도 도움이 됩니다. 

배의 효능

배는 진액을 만들고, 막혀 있는 탁한 담을 쳐내리고 촉촉하게 적시고, 열을 식히고, 열기에 의해 상된 폐기를 맑게 식히는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정에서 감기 예방 차원으로 ‘배숙’을 많이 만들어 먹는데, 기관지와 폐를 촉촉하게 적시고 맑게 함으로써 호흡기의 자생력을 끌어올리는 생활의 지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꿀의 효능

꿀은 폐와 기관지를 촉촉하게 하고 기침 가래를 삭이는 효능이 있습니다. 무와 배가 가진 효능을 더욱 끌어올리는 역할을 해줍니다.  꿀은 예로부터 음식보다 약으로 더 많이 쓰였다고 합니다.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는 열이 날 때 벌꿀을 먹게 하였고, 고대 이집트에서는 왕의 피라미드에 꿀단지를 함께 넣었다는 기록도 전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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