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자세로 잠을 자거나 하루 종일 같은 자세로 작업을 하다보면, 목과 어깨 통증이 생겨 고개를 돌리지 못하고 계속 주물러봐도 풀리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렇게 불편하게 생활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풀리곤 하는데, 무작정 기다리기에는 너무 불편합니다. 갑자기 목이 안 움직이고 고개를 돌리기만 해도 아프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은 담으로 인해 통증이 있을 때 풀어주면 좋은 혈자리 세 곳을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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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 걸렸을때 마사지해야하는 혈자리 3군데
1. 후계혈(後谿穴)
후계혈(後谿穴)은 양쪽 손의 손날에 있는 경혈로 주먹을 쥔 상태에서 손날을 봤을 때 손바닥 주름이 끝나는 지점입니다. 담이 걸렸을때는 이곳을 꾹꾹 눌러줍니다. 손날에 위치한 후계는 몸의 뒷부분인 뒷목, 어깨, 등을 관장하는 경혈입니다. 엄지로 혈석을 꾹꾹 눌러주면 찌릿한 통증을 느낄 수 있는데, 목 통증이 심할수록 후계 통증도 심합니다. 가능하다면 후계혈을 꾹 누를 때 고개를 가볍게 좌우로 움직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움직일 수 있는 만큼 고개를 움직이면서 후계를 자극하면 고개가 움직이는 각도가 조금씩 커지면서 근육의 긴장이 서서히 풀리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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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견정혈(肩井穴)
견정혈(肩井穴)은 목뼈에서 어깨 사이의 중간 지점에 있습니다. 고개를 숙였을 때 툭 튀어나온 목뼈와 어깨 끝 일직선상에서 딱 중간 지점입니다. 견정혈은 어깨와 등 통증을 치료하는 중심혈이기도 한데, 눌렀을 때 뻐근하고 묵직한 통증이 느껴지면 목과 어깨, 등을 잇는 승모근이 긴장되어 있다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목에 담이 왔을 때 관자놀이 쪽에 두통이 오는 경우도 있는데, 견정혈을 자극하면 어깨통증과 함께 두통 완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견정혈을 꾹꾹 눌러주면서 고개를 조금씩 움직입니다. 이때 절대 무리해서 움직이지 말고, 움직일 수 있을 정도로만 조금씩 움직여주면 점점 고개를 움직이는 가동 범위가 넓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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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풍지혈(風池穴)
풍지혈(風池穴)은 감기에 좋은 경혈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 몸에 침입하려고 하는 나쁜 기운을 흩뜨리고, 열을 풀어주고, 눈과 귀를 밝게 하는 효과가 있으며, 머리를 맑게 해주는 경혈입니다.
풍지혈은 양쪽 귀 뒤쪽과 머리카락이 난 경계를 손가락으로 훑어 내려갔을 때 움푹 들어간 곳입니다.
풍지혈을 시간이 날 때마다 꾹꾹 눌러주면 긴장된 뒷목 근육이 조금씩 풀리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담이 좀 풀렸다. 고개가 좀 돌아간다면?
담이 좀 풀린것 같은 느낌이 들고 목을 조금 움직일 수 있을 땐 뒷목과 어깨에 온찜질을 같이 해주시면 좋습니다. 근육의 긴장을 풀고 부드럽게 해서 통증을 좀 더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온찜질을 할 때는 너무 뜨겁지 않은 온도로 15분 내외 찜질을 해주시면 됩니다.
만약 담 걸리는 증상, 낙침이 자주 반복되고 어깨나 팔이 저리는 증상이 동반되면 경추의 문제일 수도 있으니 집에서 자가로 할 것이 아니라,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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